[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수원특례시가 2025년 자족형 첨단도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성장 동력·전략·기반 마련에 주력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과 R&D사이언스파크 등 환상형 클러스터 조성, 14개 기업 투자유치 등 성과를 거두며 도시 성장을 가속화했다. 수원시는 이를 통해 기업과 민생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1월 수원경제자유구역의 추진 방향을 찾기 위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에

의견을 내기 위해 시민들이 참석한 모습(수원시 제공)


수원경제자유구역은 서수원 권역 3.3㎢ 규모로 지난 4월 후보지 선정됐다. 한국형 실리콘밸리 개발계획을 내년 말 지정 목표로 추진단 구성과 시민계획단 토론, 이노비즈협회 협약 등 준비를 진행했다. 권선구 입북동 수원 R&D사이언스파크는 12년 만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예고됐으며 탑동이노베이션밸리 내년 착공, 북수원·우만테크노밸리 등 환상형 클러스터가 미래 산업 거점으로 육성된다.

지난 12월8일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 시민보고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영화 문화관광지구는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돼 국비 최대 250억 원 등 총 2,700억 원 투입으로 2만㎡ 글로벌 랜드마크 조성에 착수한다. 기업 유치에서는 반도체·바이오·IT·이차전지 분야 14개 기업이 투자 협약을 맺었으며 경영 안정 자금 5개 사업, 기술지원 8개 사업, 산관학 협력 5개 사업으로 중소기업 성장을 뒷받침했다. 수원페이는 476억 원 최대 인센티브 발행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5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건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광역철도망 구축도 성과를 봤다. 신분당선·동탄인덕원선 전 구간 착공, GTX-C·수원 KTX 실시계획 변경 추진 중이며 경기남부광역철도 국가철도망 반영을 주도했다. 똑버스 확대와 자전거 정책으로 경기도 최우수상 수상, 5월 ITS 아태총회 개최로 AI 자율주행 서비스 기반 마련도 이뤘다.

지난 5월 ITS 아태총회가 열린 광교호수공원 일원에서 시민들을 위한 드론아트쇼가 진행되고 있다.(수원시 제공)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기업유치와 민생회복 정책이 지역경제 디딤돌을 만들었으며 구도심이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 거듭날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수원특례시는 이러한 기반으로 지속 도시 성장을 도모할 전망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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