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는 22일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도 시행 구간 2·3·4공구 일괄입찰 공사를 공고했다. 3기 신도시 핵심 교통대책인 이 사업은 공사 기간 단축과 창의적 설계·시공을 위한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추진된다. 입찰 희망 건설사는 내년 1월 9일까지 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경기도 송파하남선 위치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송파하남선 기본계획 승인 후 4개월 만에 입찰 방법 심의와 입찰안내서 심의를 마무리하며 신속 행정절차를 밟았다. 사업은 서울지하철 3호선 오금역에서 하남시청역까지 총연장 11.7㎞, 정거장 6개소를 연결하며 하남 감일·교산 신도시를 경유한다. 2027년 상반기 착공,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송파하남선 개통 시 하남시청에서 강남고속버스터미널까지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기존 70분에서 40분으로 단축된다. 이는 하남 및 교산 신도시 입주민 서울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며 대규모 건설공사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김유래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기술력 있는 건설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우수한 시공사 선정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께 수준 높은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3기 신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철도 인프라 확충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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