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령새마을금고, 드림스타트 350만원 기탁 / 부안군 제공
[시사의창=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부령새마을금고가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35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아동복지 현장에서 ‘말이 아닌 실행’으로 존재감을 다시 확인시켰다. 드림스타트 아동을 향한 6년째의 꾸준한 지원은 단발성 미담을 넘어, 지역 금융기관의 책임 경영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부령새마을금고(이사장 송진삼)는 지난 19일 부안군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3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생활 지원, 그리고 아동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사용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기탁이 지역사회 아동복지 증진에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령새마을금고의 드림스타트 후원은 ‘한 번 하고 끝’이 아니었다. 금고는 2019년 드림스타트 후원을 시작한 이후 초등학교 신입생 안전우산 지원, 책가방 지원, 겨울철 난방유 지원 등 현장에서 체감되는 아동복지 사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현재까지 누적 3,900여만원 상당의 후원금 및 현물을 기탁했으며, 이를 통해 총 1,084명의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왔다.
송진삼 이사장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부령새마을금고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 덕분에 아동들에게 보다 나은 복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이 아이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가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안군 관계자도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주신 부령새마을금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은 냉정하다. 지원은 숫자로 남고, 아이들의 삶은 결과로 말한다. 부령새마을금고가 드림스타트와 함께 만들어온 누적 지원은 ‘선의’에 머물지 않고 ‘성과’로 축적돼 왔다. 지역사회가 아이들을 지키는 방식은 결국 꾸준함이며, 그 꾸준함이야말로 가장 강한 복지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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