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_신천지자원봉사단_서울동부지부가_노원구_당현천_일대에서_낙엽을_수거하고_있다.
[시사의창=원희경 기자] 서울 노원구 당현천 산책로 일부 구간이 낙엽과 생활쓰레기로 미끄럼 위험이 커지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가 현장 정화에 나섰다.
단체 측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19일(금) 당현천변 약 250m 구간에서 ‘자연아 푸르자’ 활동의 하나로 낙엽 대청소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자 30명이 참여해 젖은 낙엽과 무단투기 쓰레기 등을 모아 약 1톤가량을 수거했다.
해당 구간은 가을철 쌓인 낙엽이 눈·비에 젖으며 보행 안전을 해친다는 지적이 이어져 온 곳으로 전해진다. 봉사단은 주민 불편을 줄이고 겨울철 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집중 정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참여한 노원구 주민은 “자주 지나는 길인데 낙엽이 쌓여 미끄러워 보였다”며 청소 뒤 한결 걷기 편해졌다고 말했다고 단체 측은 전했다. 또 첫 봉사 참여자라는 다른 봉사자는 “직접 해보니 보람이 컸고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도 생겼다”는 취지로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지나가던 주민들도 “집 앞을 치우듯 꼼꼼하게 정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행정 손길이 닿기 어려운 좁은 길까지 챙겨줘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작은 노동이 모여 동네의 겨울길을 바꿔낸 셈이다.
서울동부지부는 앞으로도 생활 현장의 불편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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