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구민표창 수상자·자원봉사자 초청…부채춤·가야금병창·탈춤·합창으로 70분 무대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서울 광진구가 한 해 동안 지역을 위해 땀 흘린 구민표창 수상자와 자원봉사자 약 1,000명을 공연장으로 초청해, 문화예술로 감사 인사를 건넸다. 광진구는지난 18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리틀엔젤스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힐링콘서트’를 열고 봉사 현장의 노고를 조명했다.
행사는 표창 수상자와 자원봉사자에게 ‘고맙다’는 말을 무대 위 선율로 풀어낸 자리였다. 흔히 “상부상조(相扶相助)”라 하듯, 공동체는 서로의 손을 맞잡을 때 단단해진다. 이날 공연은 바로 그 손을 잡아주는 방식이 공연예술이었다.
무대는 광진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리틀엔젤스예술단이 채웠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은 1962년 창단된 청소년 중심 전통예술단으로, 한국의 춤과 노래를 바탕으로 국내외 공연과 공익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소개돼 왔다.
공연은 부채춤을 시작으로 가야금병창, 탈춤, 합창까지 전통예술 레퍼토리를 엮어 약 70분간 이어졌다. 객석에서는 “일상의 피로가 풀리고 다시 힘을 얻었다”는 반응도 나왔다. 구는 공연장 입구에 기념 촬영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추억을 남기도록 했다.
행사가 열린 유니버설아트센터는 공연장과 예술교육 시설이 함께 구성된 공간으로,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문화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정 발전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구민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구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더 가깝게 누리도록 힘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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