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종합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 ‘밸롭’과 스폰서십 협약 체결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강원FC가 종합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 밸롭(BALLOP)과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하며 선수단 발걸음부터 팬 마케팅까지 한 묶음으로 묶었다. 강원FC는 지난 18일 오후 춘천사무국에서 협약식을 진행했고,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와 손대원 밸롭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력의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으로 밸롭은 강원FC 프로 선수단과 유소년 선수들이 착용할 운동화를 지원한다. 강원FC는 2026시즌 홈경기에서 밸롭 홍보를 진행하고, 양측은 시즌 동안 공동 마케팅과 홈경기 이벤트를 통해 팬과 지역사회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후원은 단순 로고 노출을 넘어 현장 체감형 협업으로 설계됐다.
밸롭은 2013년 국내에서 아쿠아슈즈를 내놓으며 이름을 알린 뒤 풋웨어 중심으로 외연을 키워왔다. 워킹화·러닝화·사계절 스니커즈로 라인업을 넓히고, 스포츠 의류와 액세서리까지 영역을 확장해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포지션을 강화해 왔다는 평가다. 밸롭은 자사 소개에서 러닝화 단일 품목 판매 성과와 누적 스니커즈·아쿠아슈즈 판매 실적을 언급하며 성장 서사를 강조하고 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선수단과 유소년을 아우르는 지원이 구단 운영에 힘이 된다고 밝히며, 팬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대원 대표이사는 강원FC의 도전과 성장, 팬 중심 문화가 밸롭이 지향하는 스포츠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하며, 2026시즌 퍼포먼스와 일상, 유소년 성장 과정까지 함께하는 ‘현장 중심’ 파트너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행은 일회성이 아니라 누적의 힘이라는 뜻에서, 사자성어 ‘수적천석(水滴穿石)’이 어울리는 장면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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