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지원센터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서울 광진구가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 개소 3주년을 맞아 1인 가구 맞춤형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고 프로그램 확장을 이어간다. 광진구는 지난해 말 기준 1인 가구가 8만5851가구로, 전체 가구의 50.5%를 차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는 관내 1인 가구 증가 흐름에 대응해 설치된 사회복지기관으로, 1인 가구의 생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필요한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1센터와 2센터로 운영된다. 1센터는 자양4동(능동로 81) 일대, 2센터는 중곡3동(능동로 400) 보건복지행정타운 별관에 각각 자리한다. 공간은 액티비티실·동아리실·상담실·프로그램실 등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 구성으로 꾸렸고, 물품공유 기능도 포함했다.

운영 내용은 1인 가구 서비스 연계, 1인 가구 특화 서비스, 상담, 교육·여가문화 프로그램, 사회적 관계망 지원사업 등으로 설계됐다. 이용 대상은 광진구 주민등록 1인 가구를 비롯해 광진구 소재 재학생·재직자·사업자까지 폭넓게 열어두었다.

광진구가 1인 가구 정책을 별도로 세분화하는 이유도 분명하다. 구는 건강·안전·주거·경제·사회적 관계 5대 분야에서 34개 사업을 추진하며, 관련 예산도 확대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혼자 사는 삶의 취약지점을 공공이 촘촘히 메우겠다는 방향이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1인 가구 정책의 핵심은 고립을 줄이고 연결을 넓히는 데 있다.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의 3년은 그 연결을 제도로 굳히는 과정으로 읽힌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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