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가 지난 17일 옥종면 옥천관에서 ‘2025 하동군 새마을지도자대회’를 열고,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을 맞아 지역 공동체 운동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 600여 명이 참석했고, 주제는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로 제시됐다.
현장에는 하승철 하동군수,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 김구연 도의원과 군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등이 함께해 한 해 동안 현장에서 땀 흘린 새마을지도자들을 격려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대회는 봉사와 협력의 힘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행사는 별천지 난타팀과 하동군립예술단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 뒤, 한기식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의 개회 선언, ‘2025 보람의 현장’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새마을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본행사 이후에는 13개 읍면 지도자들이 참여한 명랑운동회와 노래자랑 ‘나도 가수왕’ 프로그램이 마련돼 결속과 활력을 더했다.
표창 수여도 대회의 중심 축이었다.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은 정태호 고전면협의회장, 김우선 북천면부녀회장이 받았고, 도지사 표창은 배병수 하동군지회 이사, 이준홍 적량면협의회장, 김영숙 금성면부녀회장이 선정됐다. 군수 표창(우수 지도자 7명·부부 지도자 5쌍), 군수 감사패, 새마을운동중앙회장·도회장·지회장 표창 등도 함께 진행되며 지도자들의 사기와 소속감을 끌어올렸다.
강병준 지회장은 대회사에서 재해복구를 포함해 지역 곳곳에서 이어진 새마을 가족의 헌신을 짚으며, 생명·평화·공경 운동을 토대로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더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내년 비전으로 연결하겠다는 메시지가 분명했고, ‘동주공제(同舟共濟)’의 각오를 공개적으로 확인한 셈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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