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부안군협의회, 나라사랑·이웃사랑·가족사랑 한마음 결의대회 성료 / 부안군 제공


[시사의창=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에서 ‘진실·질서·화합’의 현장 실천을 재확인하는 결의대회가 열렸다. 바르게살기운동 부안군협의회가 나라사랑·이웃사랑·가족사랑을 핵심가치로 내세워, 개인주의가 짙어진 지역사회에 다시 공동체의 온도를 불어넣겠다고 선언했다.

바르게살기운동 부안군협의회, 2025 한마음 결의대회 성료

바르게살기운동 부안군협의회(회장 장대현)는 2025년 12월 17일 부안관광호텔에서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마음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의 핵심가치인 나라사랑·이웃사랑·가족사랑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지역 공동체 정신을 새롭게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은 단순한 연말 모임이 아니었다. 지역사회가 겪는 갈등과 단절의 현실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다시 세우겠다는 실천 선언의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이웃과 가족, 나아가 나라를 사랑하는 가치가 구호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지속 가능한 ‘미래 100년 부안’의 토대는 거창한 개발계획이 아니라, 일상에서의 신뢰 회복과 상식의 실천이라는 문제의식도 공유됐다.

“부안군지회가 든든한 동반자…행동으로 증명하자”

장대현 회장은 개회사에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지역의 이웃과 가족, 그리고 부안군 발전을 위해 바르게살기운동에 함께해 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위해 부안군지회가 든든한 동반자로서 끝까지 함께하자”고 밝혔다. 조직의 결속을 다지는 메시지와 함께, 활동의 지속성과 현장 실천을 강조한 대목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도 축사에서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6년에도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희망을 전하는 가장 빛나는 모범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민·관이 각자의 역할을 분명히 하되, 공동체 회복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손을 맞잡자는 주문으로 읽힌다.

금장상 고석균 이사 등 유공자 표창…헌신의 가치 조명

행사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 3대 이념인 ‘진실·질서·화합’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유공 회원들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바르게살기운동 금장상은 고석균 이사가 수상했으며, 그 외 우수 회원들에게도 공로 표창이 수여됐다. 현장에서 호명되는 이름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지역을 지켜온 시간의 무게가 실렸다. 회원들은 표창을 개인의 영예로만 남기지 않고, 다음 실천을 촉발하는 조직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뜻을 모았다.

부안군협의회는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2026년에도 군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봉사와 캠페인, 생활질서 확립 활동 등을 통해 ‘따뜻하지만 흐리지 않은’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공동체는 선언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현장에 답이 있고, 꾸준한 실천이 신뢰를 만든다. 부안에서 다시 확인된 그 단순한 원칙이, 내년 지역사회 변화의 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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