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용인특례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공동 운영하는 ‘반도체 최고위과정’ 4기가 14주간의 교육 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시는 이번 과정을 통해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산학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와 울산과학기술원이 공동 운영하는 '반도체 최고위과정' 4기 수료식이
12일 열렸다.(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12일 UNIST 울산 본원에서 ‘반도체 최고위과정 4기’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4기 수강생과 배성철 UNIST 교학부총장, 용인특례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교육과정 마무리를 함께했다.
수료식에 앞서 수강생들은 UNIST 핵심 연구 인프라인 연구지원본부와 나노팹(Nano Fab)을 방문해 반도체 연구·개발 환경을 직접 둘러봤다. 이번 견학은 교수진 설명과 함께 진행되며 교육과정에서 다룬 이론 내용을 실제 연구 현장과 연계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수료생 대표는 소감에서 “최신 반도체 기술 동향과 산업 전반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다양한 분야의 동료들과 교류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기업과 연구 현장을 잇는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반도체 최고위과정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UNIST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과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최고위과정’은 용인특례시와 UNIST가 공동 운영하는 반도체 전문 교육과정으로, UNIST 교수진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전·현직 임원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교육은 용인시청 1층에 위치한 ‘UNIST–용인특례시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에서 진행되며, 수료생에게는 UNIST 동문 자격이 부여된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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