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서울시 건강사업 성과대회 7관왕 쾌거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서울 송파구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 건강사업 종합 성과대회’ 평가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분야 최우수상을 포함해 7개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성과대회는 1년간 추진한 건강사업 성과를 9개 분야로 나눠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자리로 알려졌다.
송파구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최우수상 외에도 통합건강증진, 금연, 결핵관리, 대사증후군 관리 등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처럼, 병이 깊어지기 전 생활습관과 조기관리로 위험을 낮추는 전략이 이번 평가의 핵심으로 읽힌다.
구가 대표 성과로 내세운 축은 ‘당뇨환자 집중관리’다. 송파구 보건소는 당뇨 초기 진단자와 혈당조절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이론·실습형 교육을 운영하며, 연속혈당측정기(CGM) 체험을 결합해 자가관리 역량을 끌어올리는 방식에 무게를 뒀다. 실제 보건소 공지에는 2025년 상반기 프로그램이 교육 8주와 자조모임 2주로 구성되고, 과정 중 CGM 교육·실습이 포함된 것으로 안내돼 있다.
대사증후군 관리의 경우, 혈압·혈당·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허리둘레 등 핵심 지표를 바탕으로 검진과 상담을 제공하며, 현장 방문형 건강상담실 운영도 병행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송파구청 송파구는 보건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주민을 겨냥해 ‘찾아가는’ 방식의 금연상담도 지속해 왔다고 강조했다.
송파구는 지역사회건강조사와 주민 요구도 조사, 간담회, 유관기관 협의체 운영 등으로 지역 건강지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사업 설계를 고도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최근에는 개인 건강정보를 토대로 전문가 온라인 상담을 지원하는 형태의 ‘스마트’ 건강관리 확장도 언급된 바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주민이 일상에서 건강과 행복을 체감하도록 돕는 행정이 대외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취지로 밝히며, 지역 여건에 맞춘 촘촘한 건강증진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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