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협회장배 유소년 풋살대회 2차전 성료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안양시풋살협회가 주관한 올해 마지막 대회가 지난 14일 비산체육공원에서 막을 내렸고, 경기장은 종일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당일 운영 일정은 사전에 공지된 대로 오전부터 저녁까지 이어졌고, 대회는 안전사고 없이 매끄럽게 진행됐다. 현장에는 강팀이 대거 모여 각 부문 결승전까지 한 점을 다투는 승부가 펼쳐졌다.
부문별 최종 성적은 다음과 같다. 1–2학년부는 태즈풋볼이 우승, 안산시U-12가 준우승, FC꿈누리가 3위를 차지했다. 3–4학년부와 5–6학년부에서는 인천UTD 송도가 모두 정상에 올랐고, 준우승은 각각 인천UTD 송도와 한빛FC가, 3위는 SFA분당구미와 T주니어가 가져갔다. 결승전 직후 선수단과 학부모의 박수가 이어졌고,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가 대회의 색을 분명히 했다.
대회 운영과 시상은 공식 후원사 낫소와 크로빅의 지원으로 한층 풍성해졌다. 크로빅이 대형 트로피에 더해 우승팀 ‘챔피언 머플러’를 특별 제공하며 시상식의 상징성을 키웠고, 우승팀의 단체 기념촬영은 현장의 하이라이트로 남았다. 국내 유소년 대회에서 크로빅 머플러 후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동일한 콘셉트가 적용됐다.
김준수 안양시풋살협회 회장은 “한 해의 피날레를 장식한 대회에 참여한 모든 선수에게 감사한다”며, 안양을 ‘풋살 도시’, ‘풋살 메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동안 안양 지역 유소년 풋살 대회가 꾸준히 확대돼 왔고, 올해 가을에도 지역 단체 대회가 성황을 이뤘다. 협회는 전용구장 활용과 지역 연계를 통해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승패를 넘어 도전과 성장의 순간을 확인한 자리로 기록됐다. 전날 눈·비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당일에는 예고된 대관 시간에 맞춰 일정이 정상 운영됐고, 참가팀과 스태프의 협업으로 경기 퀄리티를 끝까지 끌어올렸다. 지역 스포츠 캘린더의 ‘연말 하이라이트’로 자리매김한 만큼, 내년 시즌 개막까지 이어질 기대감도 높아졌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안양시풋살협회 #유소년풋살대회 #비산체육공원 #태즈풋볼 #인천UTD송도 #안양스포츠 #풋살 #지역대회 #연말대회 #챔피언머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