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보훈문화상 수상자로 광주지방보훈청 관할 지역 내 고려인마을과 우미희망재단, 전라남도 장흥군 등 3개 팀이 선정됐다. 보훈문화상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실천하고,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이들에 대한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고려인마을과 우미희망재단, 전라남도 장흥군이 제26회 보훈문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보훈부는 올해로 26회를 맞은 보훈문화상 수상자로 광주지방보훈청(청장 김석기) 관할 지역 내 3개 팀을 포함해 총 5개 팀을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렸다.

보훈문화상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실천하고,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의미 있는 보훈 활동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고려인마을(이사장 이천영)은 고려인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생활·교육·복지를 아우르는 보훈공동체 모델을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고려인 동포 자녀를 위한 ‘새날학교’를 운영하며 후손들의 정체성 확립과 학업·진로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미희망재단(이사장 이석준)은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제복 영웅 유가족을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등 민간 차원의 보훈 실천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

전라남도 장흥군(군수 김성)은 전남권 최초 국립장흥호국원 유치와 보훈회관 건립, 안중근 의사 추모역사관 조성 등 지역 보훈 인프라 확충을 통해 호국·보훈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정착시키는 데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광주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와 민간, 지자체가 함께 만들어낸 보훈문화 확산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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