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지난 11일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고품질 양파 안정 생산을 위해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양파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고 15일 밝혔다.교육은 올해 이상기상과 병해 증가로 인해 양파 재배 환경이 어려워진 만큼, 재배 전 단계부터 생육기·수확기 관리까지 실천해야 할 핵심 기술을 농가에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시사의창=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이 기후 변화와 병해 증가 등 재배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고품질 양파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에 나섰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지난 11일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양파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양파 안정 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상기상과 병해 발생 증가로 재배 여건이 한층 까다로워진 상황에서, 재배 전 단계부터 생육기와 수확기까지 반드시 실천해야 할 핵심 관리기술을 농가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우량 종자 선택과 논 양파 재배 요령을 비롯해 7~8월 토양소독 방법, 적기 파종과 정식 기준, 월동 안정 관리, 질소 시비량 관리, 구비대기 물관리 요령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천형 기술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스프링쿨러를 활용한 10일 간격 관수와 도복 이후 관수 중지 등 구체적인 관리 기준이 제시돼 농가들의 이해를 높였다.
또한 고온과 저온이 반복되는 기상 여건과 잦은 강우로 노균병 발생 위험이 커진 점을 고려해 단계별 방제 전략의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연작에 따른 토양 병해 증가와 묘 품질 저하 문제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가 당부됐다. 이와 함께 기계화 재배 확대를 통한 생산비 절감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사전 예방 중심의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작형별 기상 대응 기술과 병해충 예찰 정보 제공 등 농가 밀착형 농업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 변화로 양파 재배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기본기를 철저히 지키는 재배기술 실천이 고품질 양파 생산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과 현장 지도를 지속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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