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2025년 한 해 동안 통합돌봄과 노인복지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2026년에도 고령화에 대응한 촘촘한 돌봄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시, 노인일자리 분야 참여 인원 대폭 늘려 총 5,724명이 활동 예정
# 대외 수상 및 공모 선정
남원시는 올해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공모에 선정되었고, 복지안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복지안전 서비스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인센티브 1천만 원을 확보했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남원시 수행기관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돌봄 기반 강화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 노인일자리·기초복지 기반 강화
노인일자리 분야에서는 참여 인원을 대폭 늘려 총 5,724명이 활동 예정이며, 투입 예산도 276억5천4백만 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는 전년 대비 460명 증가, 47억 원 이상 증액된 수치로, 고령층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경제활동 지원이 크게 강화됐다는 평가다.
# 의료·돌봄 서비스 개선
아울러 저소득층 방문진료 본인부담금 지원,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등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서비스가 새롭게 시행되었으며,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1,738명으로 확대되고 4차 장비 50가구 설치가 완료되는 등 안전 돌봄 체계도 강화됐다.
또한 식사배달 지원 인원을 40명 늘려 305명으로 확대하고, 지류권을 바우처카드로 전환했으며, 목욕카드 잔액·충전금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어르신들의 일상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도 이루어졌다.
# 의료-돌봄 통합지원으로 지역 돌봄 체계 내실화
남원시는 2026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2025년도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어르신의 높은 필요도를 보인 의료서비스를 확충하고자 확보한 사업비로 저소득 방문진료 본인부담금 지원, 병원동행 서비스를 추진했으며, 내년에도 위 사업과 함께 통합돌봄 재가식사지원 등 일상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한다.
또한 방문 재활운동,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역 기반의 통합돌봄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 기초연금 인상 및 노인일자리 확대로 노후 안정 지원
2026년에는 기초연금 21,035명, 노인일자리 사업 5,724명 등 어르신의 소득 기반 확대와 활기찬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한다.
특히 노인일자리 예산을 전년 대비 460명, 47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며, 100세 어르신 장수축하물품 지원을 통해 장수 문화 확산과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 ICT 기반 스마트 돌봄서비스로 안전관리 고도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위기상황을 신속하게 감지·대응하는 스마트 돌봄체계를 강화한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 1,738명을 관리하며 노후화된 장비 320대를 교체하고,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AI 안부전화 서비스, 스마트돌봄플러그 사업 및 남원 복지안전119 앱 운영을 통해 고독사 예방과 일상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한다.
더불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를 2025년 3,050명에서 2026년 3,132명으로 확대하고 이를 관리하는 생활지원사·사회복지사 217명의 활동을 지원으로 다양한 상담·방문·일상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안정화 및 기반 확충
노인생활시설 11개소, 재가복지시설 및 장기요양기관 67개소의 운영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노인요양시설 기능보강, 498개소 경로당 운영지원, 경로당 개보수·장비보강 등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밀착형 주민참여예산 181백만원을 추가 확보해 14개소의 경로당과 남원시노인복지관 1개소의 기능을 개선하며,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의 노후된 건물을 어르신 복지의 중심 시설이 될 남원시노인복지회관을 상반기 내 완공할 계획이다.
# 자연장지 확충… 장사시설 운영 효율성 제고
자연친화적 장사문화 조성을 위해 화장로 소모품 교체, 장사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 조성(21억 9백만 원), 주민 장제비 지원, 장사정보통합시스템 운영 등을 지속함으로써 장사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한다. 또한, 자연장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연장지 부지를 사전에 확보하여 지속 가능한 자연친화적인 선진 장사시설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번 업무계획을 바탕으로 ‘의료·돌봄·안전·여가가 하나로 연결된 남원형 통합돌봄 모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지속가능한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