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토)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타이어프로 GTOUR MIXED’ 5차 대회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골프존 손장순 본부장, 우승자 김민수, 금호타이어 주식회사 윤민석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이 지난 13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개최한 시즌 파이널 남녀 통합전 ‘2025 타이어프로 GTOUR MIXED 5차 대회’에서 김민수가 최종 합계 27언더파로 우승하며 GTOUR 통산 14승째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8천만 원 규모로, 메인 스폰서로는 금호타이어의 유통 특화 브랜드 ‘타이어프로’가 참여했다. 경기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로 컷 오프 없이 하루 2라운드(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으며, 남녀 선수 구분에 따라 티박스를 제외한 환경은 GTOUR 정규투어와 동일하게 구성됐다.

대회 코스는 다수의 KLPGA 대회를 유치하며 국내 ‘10대 베스트 코스’에 선정된 해내다CC 스카이·마운틴 코스. 정교한 아이언샷과 치밀한 코스 매니지먼트가 요구되는 난도 높은 코스로, 시즌 포인트 기준으로 선발된 남녀 프로 80명이 출전하며 시즌 막바지 혼성전다운 긴장감을 더했다.

지난 13일(토)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타이어프로 GTOUR MIXED’ 5차 대회 우승자 김민수가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김민수, ‘흔들림 없는 완성도’로 우승…“실수 없게 하겠다 마음 다잡았다”

우승자 김민수는 1라운드부터 보기 없이 14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종라운드 10번홀에서 유일한 보기 하나를 기록했지만, 완벽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이글 2회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27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민수의 통산 14승 달성은 GTOUR 역대 정점에 가까운 기록으로, 스크린골프 최정상급 선수로서의 저력을 다시 입증한 순간이었다.

그는 “최대한 실수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 팬분들, 그리고 대회 운영진과 스폰서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 박사과·문서형·홍현지…대회 판도 흔든 치열한 각축전

최종라운드 공동 선두로 나선 박사과는 초반 흐름을 잘 이어갔고, 15번홀에서는 장쾌한 샷이글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연속 타수 감소에 실패해 공동 4위로 마무리했다.

문서형은 ‘장타자’라는 명성 그대로 이번 대회에서만 4번의 이글을 기록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 18번홀 OB 실수에도 보기로 마무리하며, 최종 라운드에서만 12타를 줄인 홍현지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해당 대회는 시즌 대상·상금왕 포인트 경쟁이 걸린 전초전 성격을 지닌 만큼, 선수들의 집중력과 승부욕이 더욱 돋보였다.

■ 현장 열기 뜨겁게 달군 갤러리…추첨 이벤트·포토존 인기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는 스크린골프투어를 직접 관람하려는 갤러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갤러리 대상 경품 추첨과 포토존 운영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돼 경기장 분위기는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다.

경기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는 골프존 손장순 본부장과 금호타이어 윤민석 상무가 참석해 우승자에게 상금 1,700만 원과 트로피, 꽃다발을 수여했다. 또한 1라운드 17번홀 파4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김동현 선수에게는 ‘데이비드골프 베스트 퍼포먼스상’이 수여됐다.

■ GTOUR, 14년 역사…국내 대표 스크린골프투어로 자리잡아

골프존은 “GTOUR & WGTOUR가 출범 14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성장해온 만큼, 앞으로도 더 풍성한 콘텐츠와 투어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선수 정보, 사진 및 각종 콘텐츠는 GTOUR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GTOUR #김민수 #스크린골프 #골프존 #타이어프로 #금호타이어 #문서형 #박사과 #홍현지 #스크린골프투어 #GTOUR통산14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