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는 12월 12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38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40일간 이어진 2025년도 마지막 회기의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신수정)는 12월 12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38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40일간 이어진 2025년도 마지막 회기의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광주광역시의회는 광주광역시와 시교육청, 출자·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으며, 2026년도 일반·특별회계 예산안 등 예산 관련 안건 4건을 포함해 총 1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와 함께 광주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의 건, 조례안 3건, 동의안 1건,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 1건도 의결됐다.

상임위원회별로는 환경복지위원회가 ‘광주광역시 악취방지 관리 및 지원 조례안’ 등 2건을 심사·의결했고, 산업건설위원회는 ‘광주광역시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1건을 처리했다. 또한 행정자치위원회 소관인 ‘광주광역시 행정옴부즈만위원회 구성 동의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총 12일간 실시됐으며, 광주광역시와 시교육청, 본회의 승인기관 등 9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시정 처리 요구사항 633건과 제안사항 390건이 제시되며, 시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 방향이 도출됐다.

2026년도 광주광역시 예산안의 총 규모는 전년 대비 766억 원이 증가한 7조 6,809억 원으로 확정됐으며, 시교육청 예산안은 전년 대비 495억 원이 감액된 2조 8,257억 원으로 의결됐다. 광주광역시와 시교육청의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2025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변동불거(變動不居), 세상이 잠시도 멈추지 않는다’였다”며 “정치는 격랑 속에 있었고 민생경제는 살얼음판을 걷는 한 해였으며, 예기치 못한 참사로 광주 공동체가 큰 고통을 겪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이 아무리 변하더라도 의회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가치는 시민의 안전과 시민을 향한 진심”이라며 “격동의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낸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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