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각종 재난 사고와 수색·구조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완도군으로부터 무인비행장치(드론) 1대를 추가로 전달받으며 현장 운용 전력 확충에 나섰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길규)는 각종 재난 사고와 수색·구조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완도군으로부터 무인비행장치(드론) 1대를 추가로 전달받아 현장 운용 전력 확충에 나섰다.
완도는 348개의 유·무인도와 리아스식 해안이 복잡하게 얽힌 지역으로, 양식장이 밀집한 해역과 연안 갯바위, 저수심 구역 등 사고 발생 시 구조 세력의 접근이 어려운 해역이 다수 분포돼 있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초기 상황 파악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완도해경은 완도군과의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지난해 드론 2대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도 1대를 추가 도입했다.
이번 추가 도입으로 완도해경이 운용하는 드론은 총 7대로 늘어나며, 연안 해역 전반을 보다 촘촘하게 관리할 수 있는 종합 안전망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완도해경은 확보된 드론을 연안 순찰과 해양 감시, 실종자 수색, 재난 상황 대응 등 다양한 현장 업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해역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 드론을 활용한 공중 정찰로 초기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효율적인 대응 전략 수립에 집중할 방침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복잡한 연안 지형을 지닌 관내 특성상 드론은 초기 상황 파악과 신속한 대응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추가 도입을 계기로 순찰·감시·구조 분야 전반에서 운용 효율을 높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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