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컴업 in 제주’를 통해 발굴된 제주 관광스타트업들이 지난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 본 행사에 참가해 다양한 산업 분야와 연계 가능한 기술과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컴업 in 제주’를 통해 발굴된 제주 관광스타트업들이 지난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 본 행사에 참가해 다양한 산업 분야와 연계 가능한 기술과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드림타워가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협력해 추진한 ‘컴업 in 제주’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제주 관광스타트업의 발굴부터 성장, 투자유치와 판로 개척까지 이어지는 스케일업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기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전국 및 글로벌 단위 플랫폼과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컴업2025 본행사 참여를 통해 도내 관광스타트업들은 국가 및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와 직접적인 접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기술 경쟁력 검증은 물론 투자 네트워크 확대, 관광과 신산업 분야 간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다졌다.
컴업 in 제주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잇더컴퍼니’는 세계 최초로 상온 유통·보관이 가능한 모듈형 밀키트 ‘끼니키트’를 개발한 K-콘텐츠 기반 푸드테크 기업이다.
잇더컴퍼니는 컴업 in 제주를 계기로 비즈니스 모델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이를 토대로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제주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 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예비창업자 분야 최우수기업 ‘메모리얼’은 여행객이 말로 남긴 감정과 기억을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자서전 형태로 제작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메모리얼은 올해 하반기 성안올레와 협업해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2026년에는 시니어 제주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연중형 프로그램으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컴업2025 행사장에서는 잇더컴퍼니를 비롯해 제클린, 더사운드벙커, 로컬리, 태그바이컴퍼니, 메이즈, 아웃핏랩, ㈜딥핑소스, 올롤루, 메모리얼 등 ‘컴업 in 제주’ 선발 10개 기업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참관객들과 직접 소통했다.
이와 함께 제주관광공사는 NFT 기반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NOWDA)’를 소개하며 제주 관광의 디지털 전환 전략도 공유했다.
또한 글로벌 벤처캐피탈과 엑셀러레이터를 초청해 최우수기업과 예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IR 피칭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외 투자자와의 직접 연결 기회를 확대했다. 이는 제주 유망 관광스타트업의 실질적인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로 평가된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드림타워는 "이번 본행사 참여를 통해 제주 고유의 관광자원과 기술 기반 사업 모델이 결합된 스타트업이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관광, 디지털 전환, 친환경, ESG 분야와 스타트업 기술의 연계 모델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앞으로 제주드림타워,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협력을 이어가며 제주 관광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해외 네트워크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과 민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지역 기반 혁신기업이 국가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성장할 수 있는 연계 모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고승철 사장은 “이번 ‘컴업 in 제주–컴업2025’ 연계는 공공과 민간, 지역 생태계가 협력해 제주 관광스타트업의 성장 경로를 글로벌 무대까지 확장한 첫 사례”라며 “제주 관광스타트업들이 산업적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만큼,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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