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섬진강기차마을 전역에서 겨울 특별 이벤트 「메리-go-빙고」 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곡성군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체험형 겨울 이벤트를 선보이며 겨울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오는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섬진강기차마을 전역에서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 ‘메리-go-빙고(Merry-go-Bingo)’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비수기에도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벤트의 핵심은 기차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4×4 빙고형 참여 프로그램이다. 방문객은 입장 시 제공되는 빙고판을 활용해 사진 인증, 스탬프 수집, SNS 인증 등 지정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빙고 한 줄만 완성해도 크리스마스 한정판 글리팅 키트와 랜덤 경품이 제공되며, 16칸 전체를 모두 완성한 참여자에게는 지역 농산물이 추가로 증정된다.

랜덤 경품은 레일바이크 및 놀이기구 탑승권을 비롯해 지역 디저트 상품, 곡성 감성 굿즈 등으로 구성됐다. 경품은 하루 250명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겨울철임에도 성수기 못지않은 참여 열기가 예상된다.

부대행사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마술 공연이 하루 2회(13시, 15시) 생태학습관 중앙 로비에서 열린다. 전문 마술사가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기차마을 체험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차마을 내 플랫폼과 구역사, 생태학습관, 치치뿌뿌 놀이터 등 4개소에는 크리스마스 테마 포토존이 조성돼 방문객들의 인증샷 명소로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에도 즐길 거리가 있는 곡성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이번 이벤트가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과 연계된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메리-go-빙고’ 이벤트를 통해 SNS 인증 미션을 활용한 자발적 홍보 효과와 함께 겨울철 관광 비수기 극복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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