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11일 시청 2층 무등홀에서 4급 이상 간부공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성희롱‧성폭력 등 4대 폭력 예방에 대한 관리자의 책임을 강화하고, 조직 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1일 시청 2층 무등홀에서 4급 이상 간부공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성폭력 등 4대 폭력 예방을 책임지는 조직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인식 개선과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5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을 먼저 실시해 성인지 감수성 확산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어 실시된 이번 간부급 교육은 조직 내 성평등 문화를 근본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단계적 실천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교육은 공감극과 강의를 결합한 방식으로 구성됐다. 놀이패 ‘신명’이 실제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 상황을 연극으로 표현해 공감을 높였고, 뒤이어 진행된 전문 강의에서는 성인지 관점에서 폭력 발생 구조와 관리자 역할을 구체적으로 다뤄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광주광역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관리자의 폭력예방 책임 강화, 성인지 기반의 행정환경 구축, 존중과 배려 중심의 조직문화 확립 등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인권을 지키는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공직사회 내부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관리자의 인식 전환이 곧 신뢰받는 행정을 만드는 첫걸음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달라”고 강조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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