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오천그린광장이 ‘제10회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공모전’에서 공공공간 분야 최우수상을, 역세권 도시재생 사업이 ‘2025년 도시재생 한마당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사의창=신민철 기자] 순천시가 생태도시 조성과 참여형 도시재생 분야에서 동시에 전국적 성과를 거두며 지속가능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천그린광장이 ‘제10회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공모전’에서 공공공간 분야 최우수상을, 역세권 도시재생 사업이 ‘2025년 도시재생 한마당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오천그린광장은 친환경성, 조화성, 창의성, 실용성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저류지의 본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시민들에게 일상적 휴식과 활동이 가능한 녹지광장으로 재탄생시킨 점이 심사위원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오천동 일원에 조성된 오천그린광장은 24만 5천㎡ 규모의 대규모 저류지를 잔디광장, 어싱길, 마로니에길 등이 어우러진 저류지 정원으로 재정비한 공간이다. 홍수 시에는 담수 공간으로 기능하고, 평상시에는 산책·휴식·문화 활동이 가능한 복합 생활공간으로 활용되며, 순천만국가정원–동천–그린아일랜드로 이어지는 생태축의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폐막식,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세계유산축전 등 주요 행사들이 이곳에서 열리며 ‘도심 속 확장된 정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 중심의 접근성과 자연친화적 공간 구성은 순천형 정원 도시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한편 순천시는 도시재생 분야에서도 전국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5년 제10회 도시재생 한마당 경진대회’에서 역세권 상생공간 ‘플라워카페’ 운영 사례가 지역활성화 우수사례(경제활력 분야)로 선정됐다.
순천시가 지난 10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 주최 ‘2025년 제10회 도시재생 한마당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순천역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플라워카페(마을카페)를 중심으로 한 민간참여 확대, 지역 상권 협력, 지역경제 회복 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플라워카페는 순천역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로컬브랜딩 공간으로, 지역 소상공인 협업을 기반으로 상생 상권을 형성하고 방문객 증가·매출 상승 등 실질적 경제효과를 창출해 왔다.
순천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총 340억 원을 투입해 생활SOC 확충, 생태비즈니스센터 조성,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주민·상권·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가 전국적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순천시는 올해 초 저전동 정원마을이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오천그린광장과 역세권 도시재생사례가 잇따라 전국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정원도시·참여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천그린광장은 생태와 사람 중심의 도시 공간 혁신을 대표하는 사례이며, 역세권 도시재생은 민간·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혁신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생태문화도시 조성과 경제 활력 있는 상생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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