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 북부청사가 신재생에너지 비율 확대를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844.4kW로 증설했다. 기존 444.4kW에서 두 배 가까운 용량으로 늘어난 이번 조치는 '경기 RE100'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

모니터링 현황판(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북부청사 운동장 주차장 지붕에 4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새로 설치했다. 그동안 자가발전 84.4kW와 에너지협동조합 임대 360kW로 운영하던 설비를 보강한 것이다. 이는 2024년 2월 도 공공기관 최초 건물 옥상 태양광 1호 설치에 이은 두 번째 자가 발전 확충이다.​

주차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 모습(경기도 제공)


추가 설비 가동 시 연간 54만 2,000kWh 전력을 생산해 청사 전력 자립률이 16% 향상될 전망이다. 이는 소나무 3만 4,700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온실가스 229톤 감축 효과를 낸다. 주차장 지붕 패널은 여름철 차량 차양 역할도 해 내부 온도 상승을 막는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사는 “태양광 발전시설 확충은 ‘경기 RE100’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도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설비의 발전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추가 신재생에너지 도입 방안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자립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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