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소방서는 10일(수) 오후 2시 완도소방서 소회의실에서 ‘2025년도 완도군 긴급대응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재난 발생 시 기관 간 협업과 긴급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 논의가 이루어졌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완도소방서(서장 이민석)는 "10일 오후 2시 소회의실에서 ‘2025년도 완도군 긴급대응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재난 발생 시 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완도군청, 완도경찰서, 육군 제2해안감시기동대대, 완도보건의료원, 한국전력공사 완도지사, ㈜KT 해남지사, 한국안전공사 전남남부지사, 한국수자원공사 완도수도지사, 완도대성병원 등 9개 긴급대응 기관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긴급대응기관의 주요 임무와 관련 법령을 공유하고, 완도군 재난대응관리체계와 통합상황관리 절차를 점검했다. 또한 2025년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사례 분석과 2026년 긴급대응기관 합동훈련 추진 방향을 중심으로 협업체계 강화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5월 발생한 완도 원네스리조트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초기대응 과정과 기관 간 정보 공유, 현장 지휘체계 개선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당시 사고는 다수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긴급 상황이었으며, 이를 교훈 삼아 보다 체계적인 대응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완도소방서 이민석 서장은 “육지와 섬이 공존하는 완도군의 특성상 신속한 기관 간 협조체계가 재난 대응의 핵심”이라며 “오늘 협의회에서 논의된 개선사항을 실무에 충실히 반영해 실제 재난현장에서 더욱 빠르고 유기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완도소방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넓혀 지역 재난 대응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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