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가 겨울철 폭설에 따른 교통대란을 막기 위해 도 전역 도로와 제설 장비, 인력 운용 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도심 정체구간과 사고 다발 지점을 중심으로 제설자재를 우선 배치하고,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한 상황근무 체계를 정비한 것이 핵심이다.​

경기도청사 전경


도는 2025년 12월 10일 기준 주요 간선도로와 시·군 관리도로 전 구간 제설 취약 지점을 점검하고, 제설 차량·살포기 등 장비 가동 상태를 확인하는 등 사전 점검을 마무리했다. 폭설 예보 시 4시간 전 상황근무 발령, 10분 단위 도로 상황 공유 등 단계별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

제설 자재는 염화칼슘·모래·친환경 제설제 등을 충분히 비축하고, 교량·터널 입구·경사 구간 등 결빙 취약지에 소형 포대(2kg 단위)를 별도 비치해 긴급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군과 협력해 민자도로와 관리 사각지대도 합동 점검 대상에 포함시켜 ‘빈틈없는 겨울철 도로 관리’를 실현한다.​

기상 특보 발령 시 시·군 도로관리 부서·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공조 체계를 가동해 통제·우회·제설 조치를 동시에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상습 정체와 교통사고 최소화’를 기대하며 도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과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앞으로 폭설 시즌 지속될 전망 속 경기도의 체계적 대응이 도민 안전과 교통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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