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전국 읍면동 복지·안전 경진대회에서 스마트 맵 안전 돌봄체계를 구축한 곡성군이 대상, 광양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읍면동 복지·안전 경진대회에서 곡성군 대상, 광양시 최우수상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지역 기반 복지·안전 혁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전국 229개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평가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전남 두 지자체가 최상위를 휩쓸며 전남형 복지·안전 모델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곡성군은 ‘곡성형 3S(Smart·Speed·Security) 스마트맵 안전돌봄 사업’을 통해 대상을 수상했다. 위험지역과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 위치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지도를 구축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ICT 기반 신속 신고·출동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경찰·소방·이장·생활지원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안전망을 운영해 고독사 위험 어르신 700가구를 촘촘히 돌보는 현장 밀착형 돌봄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광양시는 ‘복지서비스 디지털화와 AI 전환’을 핵심으로 ‘MY광양’ 생애주기별 복지플랫폼을 구축했다. 태아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정보 제공과 함께, 1대1 채팅 상담 기능으로 복지 신청·정보 안내·위기가구 발굴을 한 번에 수행하는 디지털 복지 전달체계를 구현한 점이 주목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곡성군은 특별교부세 3천500만 원, 광양시는 2천500만 원을 확보해 지역 복지·안전 서비스 강화에 재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시군의 혁신적 복지·안전 정책이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사회복지과 김승희 과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읍면동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과 공동체 역량을 결합한 결과”라며 “전남 곳곳에서 우수사례가 지속 확산되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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