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신규 컨템포러리 다이닝 & 베이커리 ‘메르카토521’ 조감도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파르나스호텔(대표이사 여인창)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오는 22일, 유럽 도심 마켓의 활기와 여유를 담은 컨템포러리 다이닝 & 베이커리 ‘메르카토521(MERCATO521)’을 새롭게 선보인다. ‘호텔 다이닝은 격식 있고 부담스럽다’는 인식을 낮추고,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파인 캐주얼 콘셉트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메르카토521은 이탈리아어로 ‘시장’을 뜻하는 ‘메르카토(Mercato)’와 호텔 주소 ‘테헤란로 521’을 결합해 이름을 지었다. 서울 강남 중심, 프리미엄 호텔 1층 로비층에 ‘도심 속 마켓’ 이미지를 입혀, 일상과 여행, 비즈니스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새로운 미식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으로 포지셔닝했다.

최근 외식 시장에서는 가격·양보다 ‘기분 좋은 경험’을 중시하는 이른바 ‘필코노미(Feelconomy)’ 소비가 뚜렷해지고, 형식보다 공간의 감성·이야기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단순히 한 끼를 해결하는 식당이 아니라, 인테리어·음악·조명·스토리까지 묶어 하나의 콘텐츠처럼 소비하는 경향이 커진 것이다. 메르카토521은 이런 수요에 맞춰 유럽 도심 마켓 특유의 자유로움과 호텔 다이닝의 품격을 결합한 ‘파인 캐주얼’ 콘셉트를 내세운다.

복합 미식 공간으로 설계된 메르카토521은 베이커리, 다이닝, 부티크 와인숍이 하나로 이어지는 구조가 특징이다. 아침에는 갓 구워낸 빵과 커피로 시작하고, 낮에는 특수 제작 화덕에서 구운 피자와 수제 버거, 파스타, 에그 메뉴 등 브런치·런치 메뉴가 이어진다. 저녁에는 와인과 맥주 등 주류에 어울리는 플래터와 타파스류 페어링 메뉴가 중심이 되며, 부티크 와인숍에서 취향별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해 와인 경험을 확장한다.

공간 자체도 강한 인상을 남긴다. 높이 26m에 이르는 아트리움 천창을 통해 자연채광이 쏟아지는 실내 테라스 구조로, 시간대에 따라 빛의 결이 달라지는 풍경이 유럽 광장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만든다. 오픈 키친에서 펼쳐지는 조리 퍼포먼스와 라이브한 동선이 어우러져, 식사 행위 자체가 ‘보는 재미’를 동반한 경험으로 확장되는 구성이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좌석 수는 총 84석 규모다. 바 좌석 8석, 테이블 32석, 테라스 44석으로 구성돼 단독 방문객부터 비즈니스 미팅, 캐주얼 모임까지 다양한 수요를 소화할 수 있는 구조다.

파르나스호텔 측은 “메르카토521은 변화하는 미식 트렌드 속에서 고객이 보다 친근한 방식으로 수준 높은 다이닝을 경험하도록 기획한 공간”이라며, 유럽 도심 마켓의 에너지와 호텔 다이닝의 섬세한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메르카토521 오픈을 계기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기존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과 함께 강남 대표 미식 랜드마크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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