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 지리산과 덕유산의 청정 자연이 빚어낸 겨울철 최고의 별미, ‘명품 함양곶감’이 본격적인 출하를 알렸다.
함양군은 12월 8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제20회 함양곶감 초매식’을 개최하고 올해 생산된 곶감의 첫 경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초매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노춘석 농협군지부장, 관내 농협 조합장 및 곶감 생산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함양곶감의 성공적인 첫 출하를 축하하고 풍년과 높은 가격 형성을 기원했다.
이번 초매식을 시작으로 안의농협 서하지점(조합장 김기종)은 내년 1월 29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총 15회의 경매를 진행한다. 또한, 함양산림조합유통센터는 오는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총 15회의 경매를 열어 전국 유통시장에 명품 함양곶감을 공급할 예정이다.
함양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이 감싸 안은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원료감에 농가의 축적된 고도의 재배 기술이 더해져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과거 고종황제가 그 뛰어난 맛에 탄복해 ‘고종시’라는 이름을 하사했을 정도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명품이다.
함양군은 이번 본격 출하에 이어 함양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내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제10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개최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1월 말에는 서울에서 ‘설맞이 특판 행사’를 열어 수도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및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올해도 농가들의 정성과 땀으로 빚어낸 최고의 곶감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소비자들에게는 최고의 맛을, 농가에는 높은 소득을 안겨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
#함양군 #함양곶감 #초매식 #고종시 #안의농협 #함양고종시곶감축제 #지리산곶감 #명품곶감 #겨울간식 #시사의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