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소방서는 12월 4일 장흥군 장흥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전남소방본부장배 드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2위)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재난현장에서 소방드론 운용역량을 강화하고, 드론 조종요원 간 기술 교류와 협업체계 향상을 위해 개최.[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강진소방서가 드론 기반 재난 대응 기술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강진소방서(서장 정용인)는 "지난 4일 장흥군 장흥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전남소방본부장배 드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2위)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재난 현장에서 드론이 수행하는 정찰·탐색·지휘지원 임무의 수행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남소방본부 소속 22개 소방서에서 선발된 선수 44명이 참여해 기술력을 겨뤘다. 전술 비행·정밀 조종·실내 수색 등 실제 재난 대응을 가정한 고난도 평가가 진행돼 실전 대응 능력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대회로 꼽힌다.

강진소방서는 현장대응단 소방경 김재상, 소방교 오준영, 구조대 소방장 손도환으로 구성된 선수단이 출전해 전 분야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우수상을 차지했다.

재난 현장 투입 상황을 가정한 안정적인 조종, 장애물 회피와 대상 식별, 팀 간 정보 공유·상황 연계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반복적인 시뮬레이션 훈련과 고난도 임무 대비가 실제 평가에서 실전형 대응 능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강진소방서 정용인 서장은 “훈련 기간 동안 야외·실내 환경을 모두 고려한 다중 상황 시뮬레이션을 계속해 온 결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드론을 활용한 탐색·정찰·구조 체계를 강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소방서는 드론 운용 전문 요원 확보, 임무 전담 조직 확대, 야간 및 악천후 임무 대응 훈련 등 드론 기반 현장 대응력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소방 관계자들은 드론이 구조 활동 초기대응과 실종자 탐색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기술 강화와 장비 현대화가 재난 대응력 향상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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