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최근 담빛청소년문화의집 3층 교육실에서 ‘2025년 청소년 폭력예방 또래상담 사업 평가회’를 열어 한 해 운영 성과와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고 5일 전했다.평가회에는 관내 초·중·고 또래상담 동아리를 지도하는 교사 8명이 참여해 운영 과정과 활동 사례를 돌아보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담양군(군수 정철원)이 또래상담 기반의 청소년 폭력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한 해 동안 추진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최근 담빛청소년문화의집 3층 교육실에서 ‘2025년 청소년 폭력예방 또래상담 사업 평가회’를 개최해 현장에서 체감되는 성과와 지원 요구를 집중적으로 수렴했다.
평가회에는 관내 초·중·고 또래상담 동아리를 지도하는 교사 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에서 진행된 상담 활동, 예방 캠페인 사례, 또래상담 운영 과정의 장점·보완점 등을 공유하며 또래상담이 학교 폭력 예방과 학급 분위기 개선에 기여했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한 상담 지도 과정에서 교사가 겪는 감정적 소진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 필요성도 제기됐다.
행사에서는 내년도 사업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2026년에는 학교 간 교류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상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또래상담 연합회 운영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정기 연합 워크숍, 동아리 간 교류회, 성과 발표회 등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상담 네트워크 구축이 핵심 방향으로 제시됐다.
담양군 또래상담 사업은 관내 13개교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폭력예방 캠페인, 학교 방문형 컨설팅, 대학생 멘토링, 학교밖 또래상담 동아리(꿈Tree) 운영, 교사 소진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상담의 실질적 효과를 높였다.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손은아 센터장은 “청소년이 또래와 함께 성장하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상담·예방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담양군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9세부터 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상담, 집단 프로그램, 부모교육, 학교밖청소년지원 등 다양한 상담·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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