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결과 S등급에 선정되어 기금 8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하며 기금 88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고흥군은 최근 2년간 지방소멸대응기금 총 248억 원을 확보하며 전국 2위, 전남 1위를 기록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선도하는 모범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중앙정부가 매년 1조 원을 투입하여 지자체별 투자계획을 평가‧차등 배분하는 제도다. 특히 2026년도부터는 중점사업 발굴, 프로그램사업 확대, 활용범위 점검 강화 등 평가 기준이 한층 엄격해졌음에도 고흥군은 투자계획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인정받아 상위 등급인 S등급을 차지했다.
고흥군은 지난 7월 사업계획서 제출과 현장 방문 평가를 시작으로, 11월 진행된 대면 PT 평가까지 공정하고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지역 인구유입 효과, 지역 활력 제고, 투자계획의 적정성, 사업 지속가능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성과는 군이 지역주민과 사업 참여자 의견을 사전에 수렴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을 병행해 고흥군에 맞는 실제적·현장형 정책 설계를 수행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지역 강점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소록도를 활용한 청년 인구 유입 전략과 생활인구 확대 전략이 기금 취지에 부합해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다.
고흥군은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청년인구 정착, 고령인구 지원, 생활인구 확대, 연계·협력이라는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형 스마트 농수축산밸리 조성’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청년 농수축산업 창업 생태계를 고흥만 중심으로 구축해 지역 활력을 회복하고 장기적 인구 선순환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취지에 맞춘 투자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기금사업의 효율적 관리와 현장 실행력을 강화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고흥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고흥군 #지방소멸대응기금 #S등급선정 #전국2위전남1위 #청년창업형스마트밸리 #인구유입정책 #지역활력회복 #지속가능발전 #생활인구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