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우리음식연구회가 지난달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쌀누룩 발효&응용 역량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전통 쌀누룩 발효 기술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응용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사진은 쌀누룩 발효&응용 역량강화 교육 모습.


[시사의창=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이 전통 발효기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과 전통 식문화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우리음식연구회(회장 유순옥)가 지난달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4회 과정으로 진행한 ‘쌀누룩 발효&응용 역량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통 쌀누룩 발효 원리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현대적인 조리 및 상품화에 접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플라워푸드교육장에서 우리음식연구회 회원 20명이 참여해 높은 열기 속에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쌀누룩을 활용한 발효식품 이론, 발효 과정 이해, 쌀누룩 소금·젓갈·된장·고추장 만들기, 심화 보리누룩 실습 등으로 구성돼 실제 응용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자들은 과정별 실습 결과물을 비교·분석하며 발효 조절 기술과 활용법을 체계적으로 습득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우리음식연구회가 전통 발효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며 “배운 기술을 지역사회에 확산해 함평의 전통 음식문화가 널리 알려지는 데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우리음식연구회는 향후 지역 농산물 가공·발효 기반의 레시피 공유 및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지역 식문화 확산 활동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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