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와인 산지 중 하나로, 개성 넘치는 명품 와인을 생산하는 여러 지역을 아우르는 넓은 구역이다. 부르고뉴는 북쪽 샤블리에서 남쪽 보졸레까지 약 230킬로미터에 걸쳐있으 며, 지역마다 기후와 토양의 차이가 뚜렷하다. -본문 중에서-
이종영 , 최종호 , 이창규 , 이선화 지음 ㅣ 바른북스 펴냄
[시사의창=편집부] 단순히 기초 상식을 다루는 입문서와는 결이 다르다. 이 책은 와인 종주국 프랑스에서도 가장 복잡하고 난해하기로 소문난 ‘부르고뉴’에만 오롯이 집중한다. 널리 알려진 샤블리와 코트 도르는 물론, 기존 서적에서는 깊이 다루지 않았던 코트 샬로네즈, 마코네, 그리고 그 속의 작은 마을 단위까지 촘촘하게 훑어낸다.
특히 국내 와인 도서 최초로 QR 코드를 수록해, 저자들이 직접 촬영한 부르고뉴의 명품 포도밭 풍경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만의 특별함이다.
저자들은 와인 업계 종사자가 아니지만, 와인을 향한 애정만큼은 누구보다 각별하다. 덕분에 비전문가의 순수한 열정을 간직하면서도, 내용 면에서는 철저히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선을 놓치지 않았다.
흔히 와인 여정의 종착역은 부르고뉴라고 한다. 이 책은 그 마지막 여정을 함께할 가장 충실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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