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대상자를 1만2,928농가(1만2,175ha)로 확정하고 총 269억 원을 12월 5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한 환경보전, 농촌 유지, 식품안전 강화 등 공익적 기능을 높이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2020년부터 기존 직불사업을 통합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남원시의 소농직불금은 0.5ha 이하 농업인에게 13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총 4,124농가가 대상자로 선정되어 53억 원이 지급된다. 면적직불금은 농지 규모에 따라 ha당 136만 원에서 215만 원까지 차등 적용되며, 8,804농가에 총 216억 원이 지원된다.
시는 2월 비대면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직불금 신청 농업인의 자격요건, 농지 적격 여부, 준수사항 이행 상태 등을 10월까지 면밀히 검증했다. 이 과정을 통해 지급대상자와 지급액을 확정하고 읍면동별 계좌 검증 절차까지 마무리했다.
남원시는 이번 공익직불금 지급이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영농활동 유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직불금 지급이 완료될 때까지 행정 절차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