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장수군은 4일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2025년 장수군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열고, 7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와 프로그램 참여 주민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올 한 해 자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수군, 2025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최훈식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기타, 난타, 체조 등 각 읍·면을 대표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무대에 올랐다.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 공연이 이어지며 지역별 특색과 공동체 연대가 뚜렷하게 드러났고, 주민 간 교류가 더욱 확장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행사에서는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 표창도 수여됐다. 자치 기반 확립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주민자치위원과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그간의 활동을 격려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고동금 장수군 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은 “여러분의 참여와 공동체 정신이 지역을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라며 “이번 발표회는 주민자치 활동이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활력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주민자치의 핵심”이라며 “각 읍·면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장수군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읍·면 대표 프로그램 교류 확대, △주민 참여 기반 강화, △주민자치 활성화 우수사례 확산 등의 성과가 확인된 만큼, 내년에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굴과 지원체계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