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오페라단이 2025 송년공연으로 월드 클래식 오페라 시리즈 V를 선보인다. 12월 12일(금) 19시 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2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갈라 형식의 콘서트 공연으로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관객에게도 폭넓은 감동을 전하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시립오페라단이 연말을 장식할 감동의 클래식 무대로 다시 한 번 시민들을 찾아온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은 "오는 12월 12일 오후 7시 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2에서 2025 송년공연 ‘월드 클래식 오페라 시리즈 V’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월드 클래식 오페라 시리즈’는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광주시립오페라단의 대표적인 송년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공연이다. 2020년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시작해 회차를 거듭할수록 관객층이 확대되며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고 있다.
이번 무대는 오페라 속 테너 아리아를 중심으로 구성된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라 보엠’, ‘토스카’, ‘투란도트’ 등 세계 명작의 감동적인 장면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막 오페라보다 친숙하고 화려한 구성으로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관객에게도 폭넓은 공감을 전달한다.
공연의 첫 문은 박인욱 지휘자(전남대학교 음악학과 교수)가 이끄는 카메라타전남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김성근이 연주하는 비제의 ‘카르멘’ 서곡으로 열린다.
이어 국내외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 중인 테너 김지운·이재식·김요한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가장 사랑받는 아리아와 중창, 칸초네를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세 명의 테너가 함께 호흡을 맞춰 웅장한 하모니로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공연에는 황정숙 아나운서가 해설자로 참여해 각 곡의 배경과 감상 포인트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관객이 작품 속 서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음악의 감동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최철 예술감독은 “올 한 해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층 특별한 송년공연을 준비했다”며 “연말을 더욱 뜻깊고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예술의 시간을 많은 분들이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오페라 대중화와 시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며, 광주가 ‘예술이 일상 속에 스며드는 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연은 전석 2만 원이며,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국립아시아문화전당·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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