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화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전라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출마선언식은 12월 8일(월) 오전 11시,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열린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화순)이 오는 12월 8일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출마선언식은 이날 오전 11시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열리며, 신 위원장은 전남의 미래 정책 방향과 도정 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국민주권정부’를 전남에서 실현해 ‘도민주권 시대’를 여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며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 사는 국가 균형발전이 시작되는 전남,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한 “저의 다짐을 도민 여러분께 정중히 보고드리는 것이 도리”라며 “정치의 출발점이었던 전남도의회에서 다시 초심을 다지는 마음으로 서겠다. 출마선언식에서 비전과 포부를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8일 출마선언식에서는 신 위원장이 걸어온 길을 비롯해 도지사 출마 동기와 정책 비전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 질의에도 답할 계획이다.

신정훈 위원장은 3선 국회의원으로, 전남도의원(재선)과 나주시장(재선)을 역임했다. 나주 혁신도시 조성과 한전공대 유치에 핵심 역할을 한 것은 물론, 최근 인공태양연구시설 유치 성과로 지역 정치권과 도민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또한 ‘농어촌기본소득법’을 용혜인 대표와 공동 대표발의해 이재명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견인한 바 있다.

이번 출마 선언으로 전남도지사 선거 대진표가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신 위원장이 제시할 정책 비전이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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