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는 4일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전투병과학교 전투체계 발전 세미나를 진행했다. 사진은 국방과학연구소 제5기술연구원장이 국방과학연구소 제5기술연구원 교육관에서 '전투체계 교육, 발전 세미나' 시작 전 환영사를 하는 모습.[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중장 강정호) 전투병과학교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미래 해군력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해양전 양상의 변화에 대응한 실질적 로드맵을 내놓았다.

해군교육사령부 전투병과학교(학교장 이기봉 대령)는 12월 4일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2025 전투체계 교육·발전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형 해양무인체계와 함정 전투체계의 미래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군·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투체계와 무인전력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 발전을 해군 전력으로 실질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해군을 비롯해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해양대,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HD현대중공업, 해양드론기술 등 관계자 240여 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환영사에서 해군교육사령부 강정호 사령관은 “AI·무인체계 등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전쟁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해양 무인전력의 실전 투입과 전투체계 발전을 이끌어낼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무인체계, 함정 전투체계, 교육·훈련 분야로 구분돼 발표가 이어졌다.

고영근 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한국형 해양무인체계 개방형 공통아키텍처 개발방안’을, 김민호 한화시스템 수석연구원은 ‘함정 전투체계 아키텍처 확장적용을 통한 무인체계 개발방안’을 발표해 미래 기술 적용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김성해 중령(교육사 전투교 전투체계학부장)은 ‘해양 무인체계 교육센터 교육발전 방향’을 발표하며 드론 기반 해양 무인전력의 중요성 증대에 따라 교육 인프라 확충과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해군 전투력 강화의 핵심 또한 교육과 훈련의 정교함에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해군교육사령부 전투병과학교 이기봉(대령) 학교장은 “미래전을 준비하는 해군에게 첨단 과학기술 기반 전투체계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교육사 전투교가 해양 무인체계와 전투체계 교육의 중심축으로서 미래 해군력 발전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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