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KPDIA)는 4일 전남 나주에서 송년회를 개최하고 나주 사무실 개소를 계기로 산업·지자체·학계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KPDIA)가 전력반도체 국산화와 지역 상생 기반을 본격 확장하며, ‘에너지 수도 나주’를 중심으로 한 전력소부장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KPDIA, 협회장 최윤화)는 4일 전남 나주에서 송년회를 개최하고 나주 사무실 개소를 계기로 산업·지자체·학계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성과보고, 송년사, 표창 시상, 신규 회원사 소개, 조직도 개편 발표, 글로벌미디어연합(GMU)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기업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KPDIA)는 올해 17개 기업·개인이 신규 가입한 점과 연구 기반 강화를 위한 분과위원회 재편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송년사에서 최윤화 협회장은 “전력반도체·화합물반도체·ESS·우주항공 등 신산업 성장은 지방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첨단 전략기업의 지방 이전과 나주 지역 내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에 집중된 산업 구조를 전국으로 분산시키고, 나주와 전남이 전력·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주시 윤병태 시장은 축사에서 “나주는 에너지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정부 예산 50억 원을 확보한 고전력 반도체 시험 인프라 구축과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기반으로 기업·대학·정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웨이브피아 이상훈 대표, ㈜디시오 강미선 대표가 전남도지사 표창을, 한국에너지공대 강혜민 교수가 나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와 글로벌미디어연합(GMU)는 4일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전력반도체와 전력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MOU을 체결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행사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글로벌미디어연합(GMU)과의 업무협약 체결이었다. 양 기관은 전력반도체 산업 홍보, 기술·정책 전문 보도, 포럼·세미나 공동 개최, 국내외 시장·기술 리포트 제작 등 산업–미디어 협력 모델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협회 측은 “정확한 정보 공유와 산업 확장 속도 향상 측면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진 기업발표에서는 한국 NI 성웅 이사가 “SIC·GaN 반도체는 동적(Dynamic) 신뢰성 시험이 필수”라고 강조했으며, K세미컨덕터 김기택 전문위원은 “반도체·정밀부품 산업의 민첩한 생산 능력이 K-국방 경쟁력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는 앞으로도 나주 사무실을 중심으로 산업 협력 플랫폼을 공고히 하고, 전력반도체 국산화와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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