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의회가 사회적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공직사회의 건강한 조직문화 확립에 나섰다.

남원시의회, 2025년도 사회적 장애인식 개선교육


지난 11월 28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김영태 시의회 의장과 사무국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육은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로잡고 공감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청해 ‘함께 생각해보는 사회적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사는 장애의 개념, 장애인이 겪는 일상적 불편과 차별, 다양성 존중의 중요성을 실생활 사례와 매체 속 이야기들을 통해 설명했다.

특히 오랜 시간 장애 자녀를 키워온 강사의 경험담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장애에 대한 시각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장애를 바라보는 관점이 얼마나 편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을 대하는 업무에서도 더 세심한 시각을 갖고 접근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태 의장은 “이번 교육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편견을 점검하는 시간이었다”며 “남원시의회가 먼저 장애에 대한 수용과 존중을 실천해 누구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