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립오페라단이 제20회 정기공연으로 금세기 최고의 낭만 오페라, 푸치니의 명작 라 보엠을 선보인다. 12월 5일(금)과 6일(토)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 꿈과 자유를 서정적 감성으로 풀어내며 올겨울 가장 따뜻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광주시립오페라단이 올해 스무 번째 정기공연을 맞아 푸치니 최고의 낭만 오페라 《라 보엠》을 선보이며 겨울 공연 시즌의 서막을 화려하게 연다.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과 6일(토) 오후 3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라 보엠》은 19세기 파리 라틴지구를 배경으로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 꿈과 현실, 설렘과 상실을 서정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토스카》·《나비부인》과 더불어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꼽힌다.

“내 이름은 미미(Mi chiamano Mimi)”, “그대의 찬 손(Che gelida manina)”, “오 아름다운 아가씨(O soave fanciulla)”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리아가 극 전반을 수놓으며 가장 로맨틱한 겨울 오페라로 평가받는다.

이번 무대는 표현진 연출의 섬세한 해석이 돋보인다. 작품 속 가난한 예술가 공동체를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닌 ‘청춘의 열망과 예술의 마법이 자라나는 아지트’로 재현해 《라 보엠》 특유의 현실성과 낭만을 동시에 구현한다.

눈 내리는 카페 모무스 거리, 다락방의 따뜻한 온기, 마지막을 장식하는 로돌포의 절규는 무대 미장센과 조명, 세밀한 시대 고증을 통해 감정의 절정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지휘는 푸치니 해석의 권위자로 알려진 마르첼로 모타델리가 맡아 서정성과 극적 긴장감의 균형을 완성한다. 성악진 또한 역대급 규모다.


미미 역에는 소프라노 홍주영과 김희정, 로돌포 역에는 테너 김요한과 강동명이 출연한다. 마르첼로는 바리톤 공병우와 서진호, 무제타는 소프라노 윤현정과 김영은이 맡는다. 쇼나르는 바리톤 안환·김희열, 콜리네는 베이스 박기옥·최승필, 파피뇰은 테너 이요한이 맡으며 광주시립합창단, (사)카메라타전남,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이 협연해 음향적 완성도를 더한다.

광주광역시립오페라단 최철 예술감독은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광주라는 도시의 정서를 담아 새롭게 빚어낸 무대”라며 “따뜻한 사랑, 치열한 꿈, 고단한 현실을 지나며 청춘이 겪는 감정의 깊이를 음악으로 온전히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제20회 정기공연 《라 보엠》의 관람료는 V석 12만 원, R석 8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B석 2만 원, C석 1만 원이며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과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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