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석촌호수 주변 겨울 풍경 속에 송파 청년예술가들의 1년을 갈무리하는 전시가 문을 연다.
서울 송파구가 12월 6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석촌호수에 위치한 ‘더 갤러리 호수’에서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 2기 입주작가 결산전:〈연말정산〉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 2기 입주로 선정된 청년 시각예술가 10명이 지난 1년 동안 작업한 결과물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이름처럼 ‘연말정산’이라는 콘셉트를 차용해, 한 해의 예술 활동을 정리하고 지역 주민과 나누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는 더 갤러리 호수 1층과 2층,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제1전시장 〈연말정산〉에서는 강연수, 공예나, 김미우, 남정근, 박정선, 안지예, 양다희, 임종연, 장연지, 조정수 등 10인의 작가가 센터에서 활동하며 올해 제작한 회화·영상·설치 작품 등 40여 점을 선별해 선보인다. 각 작가의 개성과 예술 세계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들로 채운 것이 특징이다.
제2전시장 〈예술가의 방〉은 작가들의 실제 작업실을 전시장으로 옮겨 놓은 듯한 형태로 꾸며진다. 관람객이 완성된 작품만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작업 공간의 분위기와 제작 과정을 함께 체감하도록 구성해 창작 세계를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 기간 동안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청년 예술가들이 직접 작품의 뒷이야기를 들려주는 ‘작가와의 대화’가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12월 13일, 20일, 27일 세 차례에 걸쳐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관람객이 궁금했던 작업 과정과 창작 동기를 작가에게 직접 묻고 답을 주고받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더 갤러리 호수 1층에 마련되는 ‘체험존’에서는 관람객 누구나 즉석에서 그림을 그려 전시장 벽면에 직접 전시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주민 도슨트(해설사)가 전시장에 나와 작품과 작가에 대한 설명을 들려주며,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더 갤러리 호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과 공휴일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동네 전시공간으로, 석촌호수 산책과 함께 즐기기 좋은 문화 일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연말정산〉 전시는 청년예술가들이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에서 일 년 동안 쌓아 온 창작의 과정을 주민과 공유하고, 서로 격려를 주고받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청년예술가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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