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11월 28일 오후,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경남 창원시 소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해군 75명(여군 18명 포함), 해병대 14명(여군 3명 포함)의 신임 해군·해병대 장교 89명이 임관했다.(사진=송상교 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해군·해병 장교 임관식 현장에서 올 한 해 가장 화제를 모은 6명의 신임 장교들의 순간이 카메라에 담겼다.

가문의 길을 따라 자랑스럽게 군복을 입은 장교, 쌍둥이 항공장교 형제, 세 번째 군번을 품고 돌아온 해병 등 각자의 이야기가 서린 감동의 장면들이 가족과 동료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서 펼쳐졌다.

▶ 아버지와 함께 계급장을 수여받는 강병윤 해군소위

11월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거행된 제139기 해군ㆍ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해군 부자(父子)가 된 강병윤 해군소위와 강명길(준장) 해군제5기뢰 상륙전단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해군 장병이었던 아버지를 뒤따라 대한민국 바다를 지키는 장교가 된 강병윤 소위가 가족의 축하 속에 계급장을 달고 있다. “아버지가 함장으로 임무를 수행했던 구축함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포부가 현장을 울렸다.

▶쌍둥이 형제 항공장교 명찬희·명찬양 소위의 다짐

11월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거행된 제139기 해군ㆍ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명찬희 해군소위가 쌍둥이 동생 명찬양 해군소위(학사 138기)에게 계급장을 수여받으며 쌍둥이 형제가 해군장교로 거듭났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항공조종 장교로 각각 6월과 이번 임관식을 통해 해군 장교가 된 쌍둥이 형제가 손을 맞잡고 활짝 웃고 있다. “하늘에서 함께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겠다”는 결의가 사진 속 표정에 고스란히 담겼다.

▶외조부 무공훈장 계보 잇는 고정수 해병소위의 경례
베트남전 참전용사 외조부의 무용담을 들으며 성장한 고정수 소위가 임관 직후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무적해병 정신으로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발언처럼 눈빛에 흔들림이 없다.

11월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거행되는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통해 가족을 따라 군인의 길을 걷게 된 명찬희 해군소위(왼쪽), 고정수 해병소위(가운데), 강병윤 해군소위(오른쪽).[시사의창=송상교기자]


▶ 두 번째 군번을 품은 이솔·이주리 해군소위
공군 장교로 복무하다 해군 장교로 전향한 두 장교가 전우의 미소로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경험을 바탕으로 바다를 지켜내겠다”는 다짐이 담긴 장면이다.

11월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거행되는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통해 새로운 군번을 얻게 된 육다빈 해병소위(왼쪽), 이주리 해군소위(가운데), 이솔 해군소위(오른쪽).[시사의창=송상교기자]


▶병→부사관→장교… 세 번째 군번의 귀환, 육다빈 해병소위

병과 부사관을 거친 뒤 장교가 되기까지 단 한 번도 포기하지 않았던 육다빈 소위가 새 계급장을 어깨에 단 채 씩 웃고 있다. “정의와 자유를 위해 기량을 다 바치겠다”는 악수가 힘차게 이어졌다.

이날 임관식은 오랜 군 가문의 계승, 가족의 응원, 청년 장교들의 도전 정신이 한데 어울려 잊을 수 없는 장면들을 남겼다.

새롭게 임무를 시작하는 신임 장교들은 앞으로 대한민국 바다와 국토수호의 최전선에서 조국을 지키게 된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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