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지난 26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25~2026년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고흥군이 본격적인 겨울철에 앞서 대설·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6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25~2026년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 대응 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고흥군 재난안전과를 비롯해 13개 협업기능부서와 고흥군 지역자율방재단이 참석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공유했다.
군은 폭설과 도로 결빙에 대비해 고갯길과 응달지역 등 중점 제설구간 54개 노선을 지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며, 노후 공동주택과 주거용 비닐하우스, 적설 취약 가설건축물에 대한 사전 점검도 11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한파 대비책의 일환으로 한파 쉼터 217개소, 승강장 온열의자 41개소, 그린통합쉼터 1개소를 운영해 군민들이 긴급 상황 시 체온 유지 및 안전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수도시설 동파 예방 홍보와 조치, 농·축·수산 분야 냉해 피해 방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방문 건강 관리,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에너지바우처 및 난방비 지원, 핫팩 배부 등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국진 부군수는 “우리 군이 수립한 대책이 현장에서 충실하게 이행될 때 비로소 안전이 확보된다”며 “대설·한파로 인한 군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가 철저한 대비와 책임감을 갖고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흥군은 지속적인 점검과 부서 간 협업을 기반으로 겨울철 재난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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