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2025년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다양한 정책 중 군정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올해의 우수시책에 대한 군민 선호도 조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부서에서 제출한 32건의 후보 시책을 대상으로 주민 편익 증진, 효과성, 창의성과 전문성, 지속적 행정 활용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1차 내·외부 심사를 거쳐 10대 우수 시책(사업)을 선정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곡성군이 행정 중심의 정책 평가에서 벗어나 군민 참여형 성과 검증 체계를 구축하며 ‘군민이 직접 선택하는 정책’ 구현에 나섰다.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된 주요 정책 가운데 군정 발전과 주민 복리에 기여한 우수 정책을 군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부서가 제출한 총 32건의 시책을 대상으로 △주민 편익 증진 △효과성 △창의성과 전문성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해 10개의 우수 정책을 먼저 선정했다. 이어 최종 순위는 군민 투표를 통해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0대 우수시책에는 양방향 소통행정 ‘유난히 좋은 날·바로폰’ 운영, 소아과 상시 진료 개시, 농촌유학마을 운영으로 작은학교 살리기, 청년·기업 유입형 곡성형 워케이션,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공형 확대,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 축제·야시장·읍내상권 연계 상권활성화 프로젝트, 산불 예방·대응 ‘제로 시스템’ 구축, 블루베리 조기재배·장기출하 체계 정착, 맞춤형 건강서비스 권역별 건강증진센터 운영 등이 포함됐다.

군은 군민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투표 방식을 단순화했다. 온라인은 곡성군 홈페이지 내 설문조사를 통해, 오프라인은 11개 읍·면사무소에 마련된 우수시책 조사판에서 스티커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표 기간은 12월 10일까지다.

투표 결과는 곡성군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개되며, 군민 공감도가 높은 시책은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예산 사업에도 적극 반영될 계획이다.

곡성군 조상래 군수는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군민 참여를 토대로 공감과 성과를 높이는 정책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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