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광주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 ‘2025 A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광주특별관’을 공동 운영한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가 미래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거점 도시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5 A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광주 특별관’을 운영하며 인공지능·미래차·헬스케어 등 전략산업의 성장을 대내외에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행사로, 국내외 16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최신 디바이스·네트워크·보안기술 등 융합 서비스를 대규모로 소개했다.
광주광역시는 이 전시회에서 전략산업의 기술력과 산업 기반을 집중 홍보하며 투자 유치를 목표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계를 꾀했다.
광주광역시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 총 5개 기관과 함께 전시장 D홀에 20부스(180㎡) 규모의 광주 특별관을 구성했다.
특별관에는 광주에 본사 또는 연구거점을 둔 10개 유망기업이 참여해 온디바이스 AI 스피커, 치아 데이터 분석, 시각장애인 안내 로봇, 운전자 감정 인식 시스템, 도로 균열 탐지 등 생활밀착형 AI 기술을 현장에서 시연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별관 중앙에는 대형 LED 미디어월을 설치해 광주 경제·산업·R&D 정책을 시각적으로 소개했으며, 참여 기업과 기관의 핵심 비전과 투자 강점을 요약한 패널을 배치해 광주의 미래 산업 생태계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27일에는 전시장 세미나존에서 ‘광주 복합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해 광주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과 투자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 현장에서는 입지 보조금·세제 혜택·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 기업 맞춤형 인센티브 안내가 진행됐으며, 첨단3지구 등 주요 산업단지 분양‧입주 상담이 원스톱으로 이뤄졌다.
특히 미래차와 인공지능이 결합된 기술이 다수 선보이며 ‘AI 기반 미래차 도시’라는 광주의 전략 방향이 전시장을 통해 구체적으로 전달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시 관계자들은 생활 분야부터 모빌리티·헬스케어·안전 등 다양한 산업을 연계한 광주의 기술 생태계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광주광역시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지능형 사물인터넷은 광주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미래차·AI 전략과 긴밀하게 연결되는 신산업 분야”라며 “광주 특별관 운영을 통해 도시 산업경쟁력을 국내외에 확실히 보여준 만큼, 기업 유치 및 투자 확대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광주시는 AI 기반 융합 산업의 민간 투자 확대, 산업단지 기업 유치,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협력 발굴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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