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철을 맞아 서부·각화 농산물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유통 중인 농산물을 대상으로 12월19일까지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다.검사 대상은 배추·무·갓·파 등 김장에 주로 사용되는 농산물로, 다이아지논 등 345개 항목의 잔류농약 검사가 이뤄진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대폭 확대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2월 19일까지 서부·각화 농산물도매시장, 대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 등 유통 현장을 중심으로 김장재료 안전성 점검을 집중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배추·무·갓·파 등 김장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다이아지논을 포함한 총 345개 항목의 잔류농약 성분이 정밀 분석된다.

검사에 부적합 판정이 내려질 경우 해당 농산물은 식품위생법 및 농산물품질관리법에 따라 즉시 압류·폐기되며, 관할 행정기관에 출하 제한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도 동시에 요청된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서부·각화 농(수)산물검사소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4060건의 유통 농산물을 검사했으며, 그중 85건(2,618㎏)의 부적합 농산물을 적발해 전량 폐기했다. 시는 이번 김장철 점검 기간 동안 주·야간 집중 검사를 병행해 농산물 안전성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정현철 원장은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김장 준비를 하실 수 있도록 검사 강도를 높이고 부적합 농산물은 현장에서 즉시 유통을 차단하겠다”며 “앞으로도 먹거리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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