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11월 26일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에서 열린 ‘제2회 체인지업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체인지업데이(Change-up Day)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전략을 보유한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을 벤처투자자(VC)와 창업기획자(AC)에 연결해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투자 연계 플랫폼 성격의 행사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양시가 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 연계 지원을 본격 강화하고 있다.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26일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에서 개최된 ‘제2회 체인지업데이’가 성황리에 종료되었으며, 기업 발굴·투자 연결·네트워킹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체인지업데이는 기술 잠재력이 높은 벤처기업을 선발해 벤처투자자(VC) 및 창업기획자(AC)와 연결하는 투자 연계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는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 개관과 연계해 마련됐으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기관들이 협업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표 기업은 포스코홀딩스, 광주·전남·빛가람창경, 전남대학교·순천대학교·GIST 기술지주, 엔젤투자 호남허브, 전남테크노파크 등 8개 기관의 추천을 받아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이 선정됐다. Seed 단계 5개 기업과 Series A 이상 5개 기업이 IR 발표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 전략을 15분간 소개했으며,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현장에는 포스코 출자 VC 9개 사와 AC 4개 사가 참석해 기업과의 심층 질의 및 후속 상담을 진행했다. 발표 이후 여러 VC가 개별 미팅을 요청하며 실질적 투자 논의로 연결되는 성과를 거두었고, 기업 소개 보드 전시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간·기관 간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광양시 미래산업국 이화엽 국장은 “체인지업데이는 유망 기업을 발굴해 광양에 유치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광양을 기술창업의 혁신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민간 투자사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관련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유치 및 육성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정기 데모데이, 분야별 창업 네트워킹, 투자 상담회 확대 운영과 함께 산업단지 기반 실증 지원, 기술 자문, 양산화 단계 연계 등 창업 전 주기 성장 지원 시스템도 고도화해 지역 기반의 창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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