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은 25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소재 본사 다목적실에서 ‘2025년 하반기 광주‧전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계약업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한전KDN이 개최한 계약업무협의체 회의는 공공기관 공정거래 모델을 선도하고 계약제도 현안에 대한 공공기관의 유기적 협력‧소통채널 구축을 목표로 2021년 말 구성에 대해 협의하고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계약제도 선진화를 위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지난 25일 본사 다목적실에서 ‘2025년 하반기 광주·전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계약업무협의체 회의’를 열고 공정한 계약문화 확산과 계약제도 현안 해결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업무협의체는 공공기관의 계약 투명성·책임성·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2021년 구성 협의를 거쳐 2022년부터 정례 운영돼 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전력거래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혁신도시 이전 10개 기관의 계약 담당자 25명이 참석해 실무 중심의 소통을 이어갔다.

회의에서는 기술자료 비밀보호 교육이 첫 순서로 진행됐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유리나 변호사가 기술자료 침해 사례, 하도급법 개정 내용, 중소사업자의 기술 보호 필요성을 다각도로 설명하며 공공기관이 함께 지켜야 할 기술보호 의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기관별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전력공사는 ‘2050 친환경 전력기자재 조달 로드맵 추진 현황’을 소개하며 친환경·ESG 기반 조달 체계 구축 방향을 공유했다. 한전KDN은 ‘하도급 사전 승인 관리시스템 구축 사례’를 발표해 하도급 관리 절차의 공정성·투명성 강화 방법을 제시했다. 발표 이후 참석 기관들은 계약업무 현안과 개선 필요 요소에 대해 심층 토론을 이어갔다.

한전KDN 관계자는 “혁신도시 공공기관은 업무 분야는 다르지만 계약업무는 국민 신뢰와 직결되는 공통 책임”이라며 “기관들이 값진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는 이 협의체가 공정조달 문화 확산의 중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전KDN은 앞으로도 협의체 운영을 정례화해 계약제도 개선과 투명한 조달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공기관 공동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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