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라남도교육청지부는 11월 26일 서울에서 열린 ‘제7회 공무원 노동문학상 시상식’에서 전라남도교육청지부 조합원 4명이 수필·시 부문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라남도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이 노동과 교육의 현장을 문학으로 담아내며 전국 노동문학상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라남도교육청지부(지부장 민성남)는 "11월 26일 서울에서 열린 ‘제7회 공무원 노동문학상 시상식’에서 조합원 4명이 시·수필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무원 노동문학상은 공무원의 문학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노동의 의미와 가치를 문학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매년 개최하는 문학상이다.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수상작들은 현장의 감정과 인간적 고민을 생동감 있게 기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자 명단에는 수필 부문 최우수상 박주하, 시 부문 최우수상 이효주, 수필 부문 우수상 김미용, 시 부문 장려상 조현진 조합원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박주하·이효주·조현진 조합원은 목포교육지원청 학습동아리 ‘나는 작가다’ 회원으로 활동하며 창작 경험을 쌓아왔으며, 교육 현장에서 마주한 생생한 이야기를 작품으로 승화해 호평을 받았다.

박주하 조합원은 “학교라는 공간 속에서 만나는 이야기들은 내 삶의 기록이자 치유였다”며 “수상은 동아리 회원들과 나눈 시간의 결실”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시상식은 서울 영등포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본부에서 진행됐으며, 수상자와 각 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작품 공유와 창작 배경을 나누며 노동문학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라남도교육청지부 민성남 지부장은 “조합원들의 진심이 담긴 글이 문학 작품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개개인의 목소리가 사회와 기록 속에 남을 수 있도록 문학·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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